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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론엔젤, 국내 첫 용융비산복 시대 열었다…산업안전복 새 기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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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의 안전 기준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가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산업안전복 역시 단순한 작업복에서 작업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전문 개인보호장비(PPE)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산업안전복 시장은 여전히 산업별 보호 기준이 충분히 정립되지 않았고, 전기·제철·플랜트·조선 등 고위험 작업환경에서도 일반 작업복이나 최소 수준의 보호복에 의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유럽이 산업별 위험도에 따라 보호복 규격을 법으로 의무화한 것과 달리 국내는 아직 권고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시장은 이제 막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패트론엔젤(대표 윤용연)은 산업안전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방염복이나 작업복을 생산하는 기업이 아니라 화염, 아크플래시, 용융금속 비산, 용접 스패터 등 산업현장의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산업안전 전문 브랜드다. 방염복(Flame Resistant Wear), 아크플래시 보호복(Arc Flash Protective Wear), 용융비산·용접 보호복(Molten Metal & Welding Protective Wear) 등 위험환경별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며 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패트론엔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소재 선정부터 디자인, 패턴 설계, 생산, 국제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안전 중심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토털 프로세스다. 단순히 원단을 봉제하는 수준을 넘어 작업환경을 분석하고 보호 성능과 활동성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을 개발한다. 여기에 DuPont Nomexⓡ, Aramid, FR Rayon, Antistatic Carbon Fiber 등 글로벌 고기능 소재를 적용해 내열성과 방염성, 내구성, 정전기 방지 성능까지 확보했다.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활동성과 착용감까지 고려한 설계는 기존 산업안전복과 차별화되는 요소다. 방염복 분야에서는 이미 국내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DN, 한국전기안전공사, 남부발전 등 주요 공공기관에 6년 연속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현대제철을 비롯한 대형 산업체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한전 계열 거래 규모만 연간 약 50억 원, 발전사와 공공기관을 포함하면 약 9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축적된 납품 경험과 국제 인증, 국내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산업안전복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첫 용융비산복 공개…없던 시장을 만들다
이번 KISS 2026(국제안전보건박람회)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제품은 단연 용융비산복(Molten Metal Protective Clothing)이었다. 국내 산업현장에서는 지금까지 ‘용융비산복’이라는 제품군 자체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제철소와 주조공장, 조선소, 용접 현장에서는 녹은 철과 알루미늄이 튀는 위험한 작업환경에서도 일반 면 작업복이나 가죽 앞치마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용융금속이 의복에 달라붙을 경우 심각한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다 전문적인 보호복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패트론엔젤은 이러한 시장의 공백에 주목해 영국산 특수 원단을 적용한 용융비산복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원단은 용융금속이 표면에 닿더라도 달라붙지 않고 흘러내리도록 설계돼 화상 위험을 크게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스페인 섬유·보호복 전문 시험기관 AITEX를 통해 국제 규격 EN ISO 11612 시험을 완료했으며, 철(E3)과 알루미늄(D3)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화염 확산(A1/A2), 복사열(C1), 열접촉(B1) 등 주요 항목도 모두 통과하며 글로벌 수준의 보호 성능을 입증했다. 용접복 국제 규격(Class 1) 인증도 확보했으며 최고 등급(Class 2) 인증도 추진 중이다. 특히 방열복 전문기업 성광테크와 협력해 1000도 이상의 복사열을 차단하는 방열복 안에 용융비산복을 착용하는 레이어링 시스템을 제안하며 단순 제품이 아닌 산업안전 솔루션으로 접근하고 있다.
용융비산복과 함께 패트론엔젤의 또 다른 축은 아크플래시(Arc Flash) 보호복이다. 전기설비에서 발생하는 아크플래시는 순간적으로 3만 볼트 이상의 전압과 최고 1700도에 달하는 열에너지를 발생시키며 작업자에게 치명적인 화상을 입힐 수 있는 산업재해 가운데 하나다. 패트론엔젤은 글로벌 소재기업 고어텍스(GORE-TEX)와 기술 협력을 통해 PYRADⓡ 원단을 적용한 경량 아크복을 개발했다.
보호 성능은 높이면서도 실제 작업환경에서 필요한 활동성과 착용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손꼽히는 고어텍스 아크 원단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제품을 개발·생산·납품하는 기업은 사실상 패트론엔젤이 유일하다. 국제 규격 IEC 61482-1 기준 HRC(Category) 4등급 인증을 아크복 5종과 후드 2종 등 총 7개 제품군에서 획득했으며, 현대제철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삼성전자 등에 납품을 확대하고 있다.
법제화 앞둔 산업안전복 시장…대한민국 대표 안전 브랜드로 도약
패트론엔젤은 국내 산업안전복 시장이 이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국내는 KS 권장 기준 중심이지만 산업안전 규정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대표와 임직원도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함께 산업안전복 관련 제도 개선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대기업들은 보호복을 공동 비치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향후 개인 지급과 정기 교체 체계로 전환되면 시장 규모는 지금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패트론엔젤은 포스코와 고려아연, LS전선,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과 대만 시장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AI 기반 3D 전시 콘텐츠를 선보여 산업안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영국 기업과 독점 계약한 8시간 지속 발광 축광테이프도 공개하며 안전 솔루션 영역을 확대했다.
패트론엔젤 관계자는 “산업안전복은 사고가 발생한 뒤 찾는 제품이 아니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춰야 하는 보호장비”라며 “패트론엔젤은 단순한 작업복 제조기업이 아니라 현장을 이해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산업안전 솔루션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산업안전웨어를 개발하고, 방염복을 넘어 아크복과 용융비산복 시장까지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안전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