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이벤트


2025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 개막…아커드, 패트론엔젤 '눈길'


본문

 
패트론엔젤의 프리미엄 브랜드 '파사 스튜디오' 라인업.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로 현장의 안전성이 중요해지면서 ‘워크웨어’(Workwear)의 성능 향상에 이목이 쏠린다. 기업의 안전문화가 강조되는 가운데 현장별 맞춤형 작업복의 필요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국내 최대 안전보건전시회에서 고기능성 제품들이 소개돼 주목된다.

고용노동부는 2025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前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6개국 300개 기업이 참가해 총 1050부스 규모로 진행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 안전 △산업안전 및 보호구 △산업보건 및 직업 건강 △공공서비스 및 공공안전관리 △화학산업안전 및 방재 등 총 5개 주요 분야로 구성된다.

올해는 스마트 안전 관련 기업 및 공공안전 분야 기업을 통합한 ‘공공·스마트 안전 존’을 새롭게 구성했다. 국내외 안전 기술 및 제품 사례 전시와 함께 미래형 안전 기술을 제시하는 한편, 안전보건공단 부스에서는 VR 체험과 미래산업안전 기술 영상을 소개한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주요 공기업도 참여했다. 이들은 산업안전 우수사례 소개, AI 기반 안전 관제시스템 시연, K-안전 수출을 위한 상담 부스 운영 등 공공부문의 안전관리 경험을 공유했다.

이 가운데 각종 산업안전 보호구와 방호장치, 워크웨어 등 다양한 안전보건 품목이 전시됐다.

먼저 기능적인 측면에서 올해 2월 최고급 제품인 ‘아크복’을 출시한 패트론엔젤이 눈에 띈다.

패트론엔젤은 25년 전통의 워크웨어 전문기업 지엔에프에서 출발해 지난 2019년 독립법인으로 설립된 방염복 전문기업이다. 고기능성 방염 소재와 독자적인 제작 공정을 통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 위주로 납품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기존 방염복 브랜드인 ‘패트론엔젤’에 이어 올해 ‘파사 스튜디오’라는 최고급 아크복 브랜드를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였다.

고어 파이라드 소재에 대한 한국 단독 라이센스를 확보하면서 국내 최고 품질의 워크웨어를 생산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해당 브랜드는 지난해 12월 현대제철에 500벌 가량을 납품하면서 브랜드의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고어파이라드 소재의 국내 정식 라이센스를 확보해 최고급 브랜드인 파사 스튜디오를 런칭했다”며 “지난해 12월 현대제철에 전력시설 근무자용으로 500벌을 납품하면서 초기 레퍼런스를 확보한 상태로,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관공서 입찰에 집중했으나 이번 박람회를 통해 ‘투트랙’ 브랜드로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또 블랙야크와 코오롱 등 주요 패션업체들의 워크웨어 브랜드도 이목을 끈다. 이들은 현장별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작업복을 선보이는 한편, 기존 비투비 거래가 아닌 비투씨 거래로 저변을 넓히고 있는 추세다.

블랙야크는 기존 ‘블랙야크 워크웨어’에 이어 지난해 ‘웍스원’ 브랜드를 출범했다. 블랙야크 워크웨어는 건설업계 관련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웍스원은 일반 제조업을 겨냥한 중고가형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코오롱이 런칭한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는 고기능성 워크웨어 및 고안전성 개인보호구를 선보였다. 특히 ▲방염복 ▲베임방지 ▲고가시성 ▲내화학 등 4가지 핵심 기술을 중점 소개했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건설/공사, 정비/기계, 페인터, 전기공 등 직업군별 특화 라인업을 선보이는 한편, 파트너존에서는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스타필드 고양을 비롯한 단독 매장 10개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비투씨 매출만 2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2030년까지 비투비 실적을 더해 매출 15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비투씨로 브랜딩을 시작해 비투비에서도 저변을 넓히고 있으며, 안전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주요 제강사인 대한제강이 론칭한 워크웨어 브랜드 ‘아커드’도 주목된다. 사업 초기에는 대한제강과 자회사 와이케이스틸로 납품하는 물량이 대부분이었으나 지금은 외부기업으로 저변을 확대한 상태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슈퍼섬유 메타 아라미드를 활용한 방염복을 비롯해 계절과 작업 환경별 맞춤형 제품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메타 아라미드를 통해 영구적인 방염성과 내연성을 확보했고, 대한제강과 와이케이스틸 등 1600도의 쇳물을 다루는 근로자들이 직접 성능을 입증한 제품”이라며 “일반 작업복으로 테슬라 코리아 및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에 납품했으며, 방염복은 세아베스틸과 LG화학 쪽에 납품한 이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워크웨어 디자인을 차용한 일상복 브랜드 ‘어센틱 라인’의 제품도 박람회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김도형                                    
                김도형                 kimdo218@ferrotimes.com                 다른기사 보기